추신수(31, 신시내티)가 텍사스 다르빗슈 유와 맞대결서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얻어 출루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원정경기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7푼1리에서 2할6푼8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다르빗슈의 5구 슬라이더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초 1사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다르빗슈의 패스트볼이 스크라이크존 바깥으로 형성, 5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다음타자 잭 코자트의 3루 땅볼에 2루서 포스아웃 당해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다시 다르빗슈의 슬라이더에 당했다. 추신수는 다르빗슈의 6구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7회초 좌투수 로비 로스와 9구 승부를 벌인 끝에 로비 로스의 포심 패스트볼에 좌익수 플라이를 치고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타석이 된 9회초 텍사스 마무리 투수 조 네이선을 상대로는 슬라이더에 2루 땅볼을 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신시내티는 텍사스에 2-3으로 패배, 시즌 36패(46승)째를 당했다. 다르빗슈는 6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3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다르빗슈와 맞대결서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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