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이 이수경의 비밀을 둘러싼 극적인 전개에 시청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은 전국 기준 1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KBS 2TV '개그콘서트'(15.9%), SBS '원더풀 마마'(6.8%)보다 앞선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금 나와라 뚝딱'은 극중 성은(이수경 분)이 숨기고 있던 과거가 점차 드러나면서 이야기 전개에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성은은 과거 몽희(한지혜 분)로부터 그의 남자인 상철(김다현 분)을 빼앗고 상철과의 사이에서 난 아이도 버린 채 현재 남편 현준(이태성 분)과 결혼했다. 그리고 최근 상철이 몽희와 성은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30일 방송분에서는 성은에게 "이제라도 남편에게 말하는 게 어떠냐"며 엄포를 놓는 몽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이에 성은은 "네 까짓 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며 더욱 표독스런 면모를 드러내 두 사람의 갈등은 한층 더 고조됐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옛 연인인 상철에 대한 생각에 홀로 소주잔을 기울이는 몽희와 점점 옥죄어 오는 현준의 압박에 괴로워하는 성은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점입가경 스토리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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