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 미팅..2천여 팬 '열광'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01 10: 30

배우 김수현이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을 기념해 2천여 명의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6월 30일 오후 일본 시부야 공회당에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지난 5월 티켓 예매 오픈 즉시  매진사례를 이루는 등 김수현의 방일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에서 열렸다. 그 동안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이 방송되고 연이어 영화 ‘도둑들’까지 개봉하며 김수현에 대한 방일 러브콜이 계속 이어졌던 것.  
두 시간 남짓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스페셜 영상 상영과 토크 타임, 요리실력 공개, 특별한 노래 선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하며 김수현의 모든 것을 팬들과 함께 나누도록 꾸며졌다.

이날 팬미팅에서 팬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시간은 ‘김수현의 라면가게’. 김수현은 평소 즐겨 먹는다는 ‘치즈라면’을 무대에서 직접 조리했고,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 여섯 명이 시식의 기회를 얻는 시간이 주어졌다. 김수현은 라면을 끓이면서도 시종일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완성된 김수현표 치즈라면을 시식한 팬들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아 함박웃음을 짓는 등 팬들과 함께 특별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마지막 순서에서 김수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그대 한 사람’ 무대를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실력을 뽐내며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물해 더욱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무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2층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미리 준비한 사인볼을 선물하는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특히, 팬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맞추며 마지막까지 진심 어린 팬 사랑을 드러냈고, 장내를 감동과 환호로 가득하게 만들었다.
김수현은 “첫 영화 데뷔작인 ‘도둑들’ 개봉 시기에 맞춰 무대인사와 팬미팅으로 팬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된 것 같다” 라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라고 허리 숙여 인사를 하면서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팬들 또한 함께 눈물을 흘리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공식 팬클럽 창단 기념 팬미팅을 마무리 했다.
한편, 영화 ‘도둑들’ 무대인사와 공식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수현은 1일 일본 유력 신문 및 잡지 매체들과의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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