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전 완승' 브라질, FIFA 랭킹 끌어올릴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7.01 10: 32

'삼바축구' 브라질이 부활했다.
브라질은 1일 오전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2005, 2009년에 이어 3회 연속 컨페드컵 정상에 오른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리는 2014 월드컵 전망을 밝게 했다. 세계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페인을 물리쳤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브라질은 세계 축구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지난 2010년 7월 스페인에 'No. 1' 자리를 넘긴 후 추락을 거듭했다. 지난 2011년 8월 처음으로 톱5에 밀려나더니 작년 7월에는 10위밖(11위)으로 떨어졌다. 급기야 지난 6월 발표된 랭킹에는 22위로 곤두박질했다.
실제 브라질은 2010년 11월 아르헨티나, 2011년 2월 프랑스에 잇따라 0-1 패배를 당한 후 가진 10번의 A매치에서 4승 4무 2패를 기록했다. 2011년 9월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은 후에는 8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컨페드컵 전 가진 10경기에서는 4승 5무 1패로 좋지 않았다.
다음 랭킹은 오는 4일 발표된다. 과연 컨페드컵을 거친 브라질의 랭킹이 어느 정도 올랐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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