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미래 주파수 자원 확보를 위해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지역 공동대응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1일부터 5일까지 태국(방콕)에서 개최되는 '제2차 APG-15' 회의에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 25명 가량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T 38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 등에서 300여 명이 참가해 IMT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분배 등 27개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ITU는 최근 전 세계적인 모바일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부족한 주파수 문제 해결을 위해 이동통신용 국제공통주파수 발굴을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나라는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위한 국제공통주파수가 확보될 수 있도록 아태지역의 적극적 공조를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대역 공공안전 및 재난구조 기술연구, 차량 안전 운행을 위한 고해상도 레이더용 주파수 분배, 항공기내 유선케이블 대체를 위한 항공기내 무선통신주파수 분배 등 WRC-15 의제에 대해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아태지역 공동입장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WRC-15를 준비하기 위한 위한 이번 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국가 간 긴밀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향후 국내 전파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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