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딸의 이름을 공개했다.
엄태웅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칼과 꽃’의 제작발표회에서 "딸의 이름은 지온"이라고 전했다.
엄태웅에 따르면 딸 지온 양은 이름에 한자 지혜 지와 온화할 온을 사용한다. 엄태웅은 "외국에 가도 그냥 쓸 수 있는 이름이라고 해서 지었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사람들이 낳아 보면 기분을 알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며 득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엄태웅의 아내인 발레리나 윤혜진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몸무게 3kg의 딸을 출산했다.
한편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엄태웅 분)과 무영(김옥빈 분)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칼과 꽃’은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후속으로 오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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