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성용 "첫날밤, 한혜진 아쉽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01 16: 14

배우 한혜진과 결혼하는 축구선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첫날밤 계획을 밝혔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1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너무 떨리고 행복하다"고 결혼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성용은 결혼식 다음날 영국으로 출국하는 것에 대해 "(첫날밤은)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며 "사실 신부에게 너무 미안하다. 스케줄상 내일 들어가야 해서 너무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성용은 "여러 가지 스케줄을 봤을 때 결혼 날짜도 그렇고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행복하게 살겠다"며 "신혼여행도 가야하는데 못가서 행복한 하루 보낼 수 있도록. 신부가 아쉬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 예배형식으로 진행된다. 결혼식 주례는 서울 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양파가 부른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2011년 6월 베트남에서 열린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기성용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면서 재회,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달 24일 지인들과 함께 웨딩촬영을 했으며, 2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한편 기성용은 결혼식 다음날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며, 한혜진은 이달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힐링캠프' 촬영 등 스케줄을 마무리한 뒤 영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으로 신혼생활을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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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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