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첫 솔로 월드투어 3개월 대장정 마무리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7.01 16: 43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3개월에 걸쳐 진행한 첫 솔로 월드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29일과 30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개최한 공연을 끝으로 첫 솔로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투어는 지난 3월 30일과 3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8개국 13개 도시에서 총 25회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THIS IS IT)' 투어에서 안무와 조연출을 담당했던 트래비스 페인(Travis Payne), 그와 함께 안무를 담당했던 스테이시 워커 (Stacy Walker) 등 두 사람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일본에서 한국 솔로 남자가수로는 처음으로 4대 돔 투어를 진행하며 빅뱅의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는 월드투어 마지막 여정에서 ‘미치GO’, ‘하트 브레이커(HEART BREAKER)’, ‘원 오브 어 카인드’, ‘버터플라이(BUTTERFLY)’, ‘그XX’ 등 20여 곡에 이르는 히트곡을 불렀다. 콘서트 게스트로 2NE1이 특별 참석해 ‘내가 제일 잘 나가’,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등을 부르며 공연에 흥을 더했다.
지드래곤은 공연에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콘서트를 많이 해오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 수로 많이 배우고 있다. 작업을 하면서 결과에 만족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지드래곤은 오는 8월 미시 엘리엇, 디플로 등이 참여한 정규 2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8월 31일과 9월 1일에는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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