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1일(오늘) 오후 7시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로 예배형식의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서울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양파가 부른다.
기성용은 지난 2011년 6월 베트남에서 열린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서 페스티벌 레이디로 참가한 한혜진을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힐링캠프'를 통해 다시 만난 후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5월 열애 인정 3개월 만에 결혼을 공식발표했으며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부부가 된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앞서 지난 달 24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지인들과 함께 웨딩화보 촬영을 마쳤으며, 2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한혜진은 결혼식 포토타임에서 자신의 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수많은 취재진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한혜진이 입은 드레스는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로, 할리우드 스타 비욘세, 페넬로페 크루즈 등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에서는 배우 고소영, 송윤아, 김효진 등 많은 톱스타가 입어 화제가 됐다.
한편 기성용은 결혼식 다음날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며, 한혜진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에 들어간다. 이후 이달 말까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와 광고 촬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한 뒤 영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