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조성우 1군 말소… 한동민 복귀 예정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7.01 18: 41

오른 무릎 미세 골절로 한 달 이상 엔트리에서 빠져 있었던 한동민(24, SK)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지난 LG와의 주말 3연전 당시 “한동민을 7월 2일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올 시즌 SK 타선의 새로운 피로 활력소 몫을 톡톡히 했던 한동민은 지난 5월 25일 잠실 LG전에서 수비 도중 중견수 김강민과 부딪히며 오른 무릎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다.
이후 루키팀(3군)과 퓨처스팀(2군)을 거치며 실전 감각 회복에 힘써온 한동민은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회복세를 알렸다. 매 경기 하나 이상의 안타를 때려내며 정상 컨디션을 알렸다.

한편 SK는 1일자로 조성우(25)를 1군에서 말소했다. 한동민과 마찬가지로 전지훈련 당시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조성우는 54경기에서 타율 2할4리,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주로 좌완 투수가 등판할 때 ‘좌완 스페셜리스트’의 몫을 담당했으나 타율 자체는 다소 저조했다.
다만 퓨처스리그에서 체계적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앞으로를 더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돌발상황이 있지 않는 이상 2일 한동민이 조성우의 자리에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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