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기성용, 첫 고백..“한혜진, 행복해질 자격있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01 23: 34

축구선수 기성용이 아내 한혜진에게 행복할 자격이 있다며 첫 고백을 한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서 “나에게 행복해질 자격 있다고 말하며 고백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첫 고백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아버지 장지에 다녀온 이후 기성용 선수에게 전화가 왔다.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괜찮다’고 답하니 ‘누나 결혼식 때문에 한국 가는데 한번 보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에서 만났다. 차안에서 얘기를 하더라. 나를 못보고 앞에를 보면서 ‘누나는 행복해질 자격이 있어. 나를 만나서 행복해질 자격이 있어. 나 만나’라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또 “그러면서 손을 내밀었다. 당시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본 이후 마음의 의지를 할 곳이 없던 상황에서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것이 정말 고맙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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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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