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이 잠시 이별한 적도 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아 두려워서 잠시 헤어졌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첫 고백을 받고 본격적으로 만남을 시작하려는 찰나, 여러 가지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이 보이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성용 선수는 영국에 있었고 나는 한국에 있으면서 원거리 연애를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기성용 선수는 나랑 결혼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그럴 때마다 두려웠다고 했다”면서 “한번은 분위기가 이상해서 내가 먼저 ‘자신없어?’라고 물어보니 ‘자신없어’라고 답이 왔다”고 밝혔다.
또 “그러자 나이 차, 가족들의 반응, 주변의 시선 등 여러 가지 넘어야 할 산들이 다가오더라. 그래서 ‘나는 이해한다.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이별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더불어 “연락 안하다가 꿈에 기성용 선수가 나왔다. 그런데 다음날 ‘혜진..’이라고 문자가 왔다. 들어보니 내가 꿈에 나와서 연락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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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