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팅사이트, “류현진, 사이영상 확률 15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7.02 06: 04

주로 신인왕 레이스에 이름을 드러냈던 류현진(26, LA 다저스)이 이제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도 가세했다. 현지 배팅사이트의 평가에 의하면 그렇다.
메이저리그(MLB) 상품을 취급하는 배팅사이트 ‘보바다’는 2일(한국시간) 각 아웃라이트 상품의 배당을 업데이트했다. 현재 성적 및 향후 전망에 의해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배당률 산정에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부문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당률은 33/1이었다. 1달러의 판돈으로 적중할 때 33달러의 추가 환급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34배짜리 배팅이다.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한 선수는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로 7/2(4.50) 배당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맷 하비(뉴욕 메츠·4/1), 패트릭 코빈(애리조나·5/1), 클리프 리(필라델피아·13/2)가 뒤를 따랐고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하나였던 클레이튼 커쇼는 계속된 불운에 승수를 쌓지 못한 탓인지 15/2로 5위로 처졌다.

그 뒤로는 조던 짐머맨(워싱턴·8/1), 제프 로크(피츠버그·12/1), 마이크 마이너(애틀랜타·15/1), 랜스 린(세인트루이스·16/1),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18/1),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크레익 킴브렐(애틀랜타), 제이슨 그릴리(피츠버그·이상 25/1)가 이었고 맷 레이토스(신시내티)와 류현진이 같은 배당을 받았다.
한편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는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가 4/1 배당으로 가장 확률 높은 후보로 선정됐다.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5/1),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조이 보토(신시내티), 데이빗 라이트(뉴욕 메츠·이상 7/1)이 뒤를 따랐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는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클레이 벅홀츠(보스턴),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상위권을 형성했고 MVP 후보로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에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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