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요렌테(28, 스페인)가 이탈리아 토리노에 도착, 유벤투스 소속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유벤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렌테가 오늘 유벤투스로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했다. 카셀레 공항을 통해 토리노에 도착한 요렌테를 유벤투스 팬들은 공항에서부터 반갑게 맞이했다. 요렌테는 공항 도착 직후 기자회견서 입을 유벤투스의 공식 수트를 맞추기 위해 트루사르디 가게로 이동했다.
지난 1월 유벤투스와 4년 계약을 체결하고 안드레아 아그넬리의 등번호 14번을 물려받기로 한 요렌테를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막 돌아온 안드레아 바르잘리와 안드레아 피를로가 환영해주었다.

한편 2003년 바스코니아에 입단했던 요렌테는 이듬해 아틀레틱 빌바오로 이적, 빌바오서 2010-2011 시즌 프리메라리가서 18골, 2011-2012 시즌 16골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12-2013 시즌에는 주로 교체로 투입되며 4골에 그쳤고, 결국 2012-2013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 선수로 유벤투스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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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