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월화극 대전 웃었다 ‘시청률 1위 출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7.02 07: 29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가 동시간대 1위로 출발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첫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는 전국 기준 10.7%를 기록, KBS 2TV ‘상어’(9.4%), SBS ‘황금의 제국’(8.5%)을 제치고 1위를 했다.
이날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는 ‘불의 여신 정이’와 ‘황금의 제국’이 나란히 첫 방송을 하면서 새로운 판도 짜기에 들어갔다. ‘불의 여신 정이’는 그동안 1위 자리를 지켰던 ‘구가의 서’의 기세를 이어받아 시청률 1위를 지켰다.

비록 ‘구가의 서’ 마지막 회(19.5%)의 반타작에 그쳤지만 문근영, 이상윤, 김범, 이광수, 서현진 등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지 않은 첫 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거머쥔 것은 큰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사기장 유정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문근영, 이상윤, 박건형, 김범, 서현진, 전광렬, 정보석, 변희봉, 한고은, 이광수, 장광, 송옥숙, 성지루, 진지희, 노영학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어린 유정(진지희 분)과 어린 광해(노영학 분)가 숲속에서 운명적이면서도 달달한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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