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일본의 피겨스타 안도 미키(26)가 돌연 딸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안도 미키는 지난 1일 TV 아사히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지난 4월 딸 아이를 출산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딸의 이름은 히마와리로 해바라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어 방송에서 안도 미키는 아이를 안고 행복해하는 전형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 모성애를 자극했다.
안도 미키는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고 밝히며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 동안 안도 미키는 러시아인 코치 니콜라이 모조로프와 동거를 한 사실로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해에는 프로 스케이터 난리 야스하루냐와 사귀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과연 아버지가 누굴까?”, “출산을 하고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 “아이를 위해 운동을 포기하다니 대단하다”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안도 미키는 내년에 치러지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일본대표선수로 출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 5월 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피겨계에서 출산을 한 후 복귀해 정상적인 기량을 선보인 전례가 없다. 안도 미키는 자동으로 대표자격을 얻는 일본빙상연맹 강화지정선수가 아니다. 따라서 그녀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빙상연맹(ISU)의 기술 미니멈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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