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LG 신정락, 한화에 절대 우위 이어갈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02 10: 33

LG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이 약 2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9차전에 앞서 선발투수로 신정락을 예고했다.
올 시즌 신정락은 13경기 66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3.51로 선발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팔 각도를 내려 제구력을 다잡았고 시범경기 기간에는 구위도 올라와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중이다.

신정락의 최대장점은 타자와의 적극적인 승부. 대부분의 공을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넣으려 하면서 볼넷을 최소화,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23으로 이 부문 리그 5위에 자리 중이다. 선발 경험은 올 시즌이 처음이지만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뽐내며 LG 투수진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됐다. 신정락은 지난 6월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반면 한화는 외국 좌투수 대나 이브랜드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16경기·82이닝을 소화하며 2승 7패 평균자책점 5.68을 찍고 있는 이브랜드는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안정감을 찾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매월 5점대 이상이었던 평균자책점이 6월에는 4.28로 내려갔다. 특히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26일 삼성전에선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LG를 상대한 2경기서는 8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7승 1패로 LG가 한화에 절대적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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