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마마' 불륜남 이민우, 이렇게 뻔뻔해도 되나요?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02 11: 16

배우 이민우가 뻔뻔한 불륜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민우는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에서 대호그룹 회장의 아들 이장호 역을 맡아 농익은 악역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민우는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의 이미지를 탈피, 뼛속까지 오만함이 깃든 최악의 남자로 변신했다.
극 중 이장호는 아내인 오다정(이청아 분)을 두고 비서 김난희(윤주희 분)와 불륜행각을 벌이는 것은 물론, 아내에게 그 관계를 인정해 달라 요구하는 뻔뻔함으로 무장한 안하무인 남편이다. 게다가 영계 밝힘증 환자에 모태 바람둥이, 여자를 무시하고 남을 모욕하는 데 타고난 간 큰 마초이며, 마마보이 기질까지 겸비했다.

이민우는 이런 이장호 캐릭터의 뻔뻔함과 지질함을 맛깔스럽게 연기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민우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깜짝 놀랐다", "괜히 연기 경력 32년이 아니네", "불륜남 연기까지 잘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더풀 마마' 지난 방송에서는 다정이 장호의 불륜에 폭발, 이혼을 선언하며 이들 부부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매주 주말 밤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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