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이자 밴드 자우림 김윤아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 김형규가 만화책 덕분에 서울대 치의예과에 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형규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에서 연예인 특집 4탄에 등장, 만화 '덕후'의 면모를 맘껏 뽐냈다.
김형규는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읽은 만화책이 총 5만 여권에 달하며, 집에는 무려 6천 권의 만화책을 갖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만화책의 영향으로 서울대 치의예과에 합격해 치과의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남다른 비법도 공개한다.

또한 이경규 등 3MC가 자신의 만화책을 마음대로 손대자 조용히 준비해 온 수술용 장갑을 꺼내 권하는 등 진정한 화성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어린 시절에 본 추리만화에 책장에 독을 묻혀 상대방을 독살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독특한 만화적인 상상력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2일 오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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