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김향기 “고현정, 처음보다는 덜 무섭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7.02 14: 14

아역배우 김향기가 대선배 고현정이 처음보다는 덜 무섭다고 말했다.
김향기는 2일 열린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달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고현정이 무섭다고 말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고현정 선배님이 무섭고 긴장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선배님이 재밌게 해주시고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처음보다는 괜찮아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고현정은 “왜 진짜 같이 이야기 하느냐”고 장난스럽게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고현정은 극중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는 마여진 선생 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몸에 좋은 약이 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내가 연기하는 마여진이 결국에는 애들한테 좋은 사람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극중에서 자극적이고 민감한 문제를 다룰 때는 걱정이 된다. 일선 교사들을 경험하지 못해서 드라마적인 것만 다루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걱정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고현정 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고현정, 윤여정, 김향기,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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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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