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나우유씨미', 멀티캐스팅 영화 올여름도 통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02 14: 21

영화 '도둑들'부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까지, 지난 해를 휩쓸었던 멀티캐스팅 영화들이 과연 올 해에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화려한 스타군단으로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흥행으로까지 연결되는 멀티캐스팅 영화들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등장, 대표적 멀티캐스팅 영화 '레드:더 레전드(이하 '레드')'와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하 '나우유씨미')'가 거둘 흥행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8일 전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레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유쾌 통쾌한 활약상을 담은 액션 블룩버스터.

RED 멤버에는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와 '시선에서'의 존 말코비치, '위즈'의 메리 루이스 파커가 캐스팅 됐고 이들의 뒤를 쫓는 킬러 한 역에는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의 이병헌, 이중 스파이 카자 역의 캐서린 제타존스, 전 RED 멤버 빅토리아 역의 헬렌 마렌 등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들이 모여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과 화려한 액션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한류스타 이병헌의 내레이션으로 구성된 예고편은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심상치 않은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도둑들'에 이어 신개념 케이퍼 무비의 탄생을 알리는 '나우유씨미'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끈한 대결 구도를 선보이며 영화 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북미 개봉 후 쟁쟁한 블록버스터 영화들 사이에서 4주간 TOP 5에 랭크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나우유씨미'는 전대 미문의 매직쇼를 벌이는 네 명의 마술사 포 호스맨과 그들의 트릭을 밝혀 내려는 FBI의 치열한 두뇌 게임을 그린 범죄 액션스릴러.
화려하고 짜릿한 매직쇼로 완전 범죄를 꿈꾸는 포 호스맨에는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주목 받은 제시 아이젠버그를 필두로 '헝거게임' 시리즈의 우디 헤럴슨, '쇼퍼홀릭'의 아일라 피셔, '웜 바디스'의 데이브 프랑코가 캐스팅 됐고 이들의 실체를 밝히고자 추격하는 FBI 역에 '어벤져스'의 헐크 마크 러팔로가, 냉철하고 이성적인 인터폴 형사 역에 '바스터즈'의 멜라니 로랑이 분했다. 여기에 '다크 나이트' 마이클 케인과 모건 프리먼이 가세해 대결 구도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다. 오는 8월 중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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