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춤을 추지 않은 것에 대해 누가 될까봐 그랬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2일 열린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에필로그에서 춤을 추지 않는 이유에 대해 “누가 될까봐 그랬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일본 드라마는 에필로그에서 고현정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가 춤을 보여주는 재미가 있다.

이날 고현정은 낮은 시청률에 대해 “시청률은 무르익는 단계니까 나아지지 않을까 희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시청률 가지고 기분이 좋지 않지는 않다”고 밝혔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고현정 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고현정, 윤여정, 김향기,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jmpyo@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