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지난 4월 극비 출산 사실을 고백하고 3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도전하는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의 소속사가 정해졌다.
은 '미혼모' 안도 미키가 '신요코하마프린스클럽' 소속으로 소치 동계올림픽에 도전한다고 2일 보도했다. 안도는 이를 위해 아이치현 빙상연명에서 가나가와현 빙상연맹으로 등록을 변경하고 신요코하마 스케이트 센터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안도는 작년까지는 도요타 자동차 소속이었다.
안도 미키는 소속사에 출산사실을 미리 알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속사가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축된다. 안도의 미혼 출산을 차분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일본사회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안도는 안도는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인 전일본선수권(12월21~23일)에 앞서 예선전인 10월 관동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11월 동일본선수권을 통과해야 최종 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이제는 어머니의 힘으로 도전하는 셈이다.
작년 10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안도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출산을 포기하라는 주변의 반대를 뿌리치고 출산해 건강한 딸을 낳았다. 지난 1일 TV 아사히 '보도스테이션'을 통해 출산사실을 눈물과 함께 고백해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이어 아이까지 공개했지만 아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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