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후배 엄태웅이 자신과 연락이 잘 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는 말에 전화번호가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고현정은 2일 열린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에서 엄태웅이 최근 자신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태웅아 오해하지 마라. 번호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고쇼’에 출연하기 전부터 1년간 핸드폰이 없었다”면서 “그래서 태웅이를 비롯해서 지인들의 번호가 없었다”고 엄태웅의 연락을 받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고현정 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고현정, 윤여정, 김향기,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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