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2와 아이폰5S, 8·9월 차례로 출시되나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7.02 16: 31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의 인기가 시들한 탓일까.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LG전자와 애플의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들로 IT업계가 떠들썩하다.
먼저 그 소식을 알린 건 LG전자의 '옵티머스 G2'다.
LG전자는 지난 6월 20일 "G시리즈 차기작에 퀄컴사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00'을 적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냅트래곤 800'은 현재 유일하게 LTE-A 무선망을 구현할 수 있는 프로세서로, 이외에도 풍부한 그래픽을 구현하고 배터리 효율성도 향상됐다.

이어 오늘 ‘LG-F320’라는 제품의 안투투 벤치마크 테스트에 등장하면서 또 다시 화제가 됐다. 이 제품이 LG전자의 '옵티머스 G2'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LG-F320'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장착한 제품으로, 이번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3만2002점을 기록해 이전까지 최고 점수(3만1491점)를 가지고 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를 제쳤다. 'LG-F320'의 테스트 점수로 미뤄볼 때, 이 제품이 LG전자의 차기작인 옵티머스G2가 될 가능성이 높아 대중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
LTE-A를 지원하는 옵티머스G2는 경쟁 제품의 출시시기와 LTE-A 대중화를 위한 노력 등을 종합해 볼 때 8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애플의 아이폰5S의 출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포브스에서 1일자 보도를 통해 애플이 iOS와 아이폰 출시시기를 일정하게 지켜왔다는 점을 들어, 아이폰5S가 9월 20일에 출시될 것이라고 점쳤기 때문이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 2011년 iOS6 정식버전을 출시 날짜를 iOS6 배타버전 출시 100일째 되는 날로 맞췄다. 그리고 iOS6 정식버전을 출시한 지 이틀만에 아이폰5를 발표했다. 애플은 숫자 등에 크게 신경쓰기 때문에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LG의 옵티머스G2는 8월, 애플의 아이폰5S은 9월로 출시 시기가 구체화되면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기다리는 이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uckylucy@osen.co.kr
위부터 옵티머스G와 아이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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