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돌연사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랩듀오 크리스 크로스의 멤버 크리스 켈리의 사망 원인이 약물중독으로 밝혀졌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닷컴은 "크리스 켈리의 사망 원인이 약물중독인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켈리의 사망 사건을 담당한 검시관은 "약물 중독이 켈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정확히 어떤 약물을 사용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켈리의 모친이 경찰에 "켈리가 사망 전날 밤, 코카인과 헤로인을 흡입했다"고 증언한 것을 비추어 봤을때 코카인과 헤로인 중독으로 보인다.
한편 크리스 켈리는 지난 5월 1일, 자신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이후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켈리가 소속돼 있던 랩듀오 크리스 크로스는 1992년 발표한 '점프(Jump)'로 빌보트 히트 차트 핫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랩듀오로 옷을 거꾸로 뒤집어 입은 '크로스' 패션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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