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현정, 인디밴드 보컬로 이색활동 '눈길'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02 17: 10

개그우먼 김현정이 인디밴드 밤손님의 보컬로 활약하며 청아하고 독특한 목소리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긴현정은 지난 2005년 S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의 '귀여워', '퀸카 만들기 대작전' 등으 코너로 대중에게 알려진 개그우먼. 김현정의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4년 전 우연한 계기로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과 크라잉넛의 한경록을 알게 되면서 인디 뮤지션들과 인연을 쌓아왔고, 자연스레 밤손님의 보컬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개그우먼이라는 정체를 대중에 알리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보컬 뿐 아니라 작사와 작곡에도 직접 참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 김현정의 독특한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현정이 밤손님의 보컬임을 먼저 알리지 않고 활동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의도적으로 숨기려 했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다만 대중들이 편견 없이 밤손님의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했고, 그만큼 음악적으로 자신 있기에 앞으로도 밤손님 자체로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밤손님은 김현정 외에도 전정철(일렉기타), 이재영(통기타), 류해원(드럼) 등 홍대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온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로 구성된 밴드다.
 
mewolong@osen.co.kr
코코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