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에서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형사 형민역으로 열연, 눈길을 모으고 있는 이재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촬영장에서 범인들을 쫓느라 늘 뛰어다니기 바쁜 이재윤은 촬영 막간에도 좀처럼 편하게 쉴 수가 없을 정도다. 그가 외부에 모습만 드러내면 사인을 받으러 몰려드는 팬들의 성화 때문이다.
극중 다부진 체격으로 남자다운 매력을 거침없이 뿜어내는데다 캐릭터도 워낙 반듯해 이재윤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달 중순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됐던 마약거래 현장 범인 추격 촬영에서도 그는 꼼짝없이 팬들을 위해 휴식시간을 써야 했을 정도. 열성팬임을 자처한 공원 가족입장객들이 ‘아이까지 안고 사진을 찍어줄 수 없느냐’ 며 앞다투어 몰려드는 통해 진땀을 빼야 했던 건 물론이다.
팬들의 이런 큰 관심이 처음이라는 이재윤은 “이런 수고라면 사서라도 하겠다. '무정도시'가 아마도 내 연기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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