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손 카바니(26)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가 투톱을 이룰 수 있을까?
나폴리의 공격수 카바니의 차기 행선지로 파리생제르맹(PSG)이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간) 'ESPN 사커넷'은 "카바니의 에이전트가 PSG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카바니의 에이전트는 PSG의 단장 레오나르두를 파리에서 만나 6300만 유로(약 931억 원)에 달하는 잠재적인 이적료에 대해 논의했다.
'ESPN 사커넷'이 인용한 프랑스 매체 '르 빠리지앵'은 "카바니가 PSG의 첫 번째 타깃이다"고 전하며, "카바니의 에이전트 피에르파올로 트리울지는 1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넘어와 저녁에 레오나르두와 미팅을 가졌고, 레오나르두 단장은 지난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하지만 카바니의 거취가 PSG로 굳어져 가는 것만은 아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트리울지는 PSG와 접촉하기 1주일 전에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첼시 관계자와 카바니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편 PSG에는 이브라히모비치 외에도 가공할 득점력을 가진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케빈 가메이로를 비롯해 에세키엘 라베찌는 이브라히모비치와 발을 맞춰 PSG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은 물론 최다 득점 1위에 오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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