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학생들의 검색은? 학교 에어컨 중앙제어 해제 연관 검색어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7.02 20: 52

[OSEN=이슈팀]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학생들의 고충이 담긴 검색어가 등장해 화제다. 바로 ‘학교 에어컨 중앙제어 해제’ 방법에 대한 것.
최근 온라인상에 게재된 연관 검색어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대형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 될 정도로 이목을 끌로 있는 검색어는 ‘학교 에어컨 중앙제어 해제’이다.
교내 에어컨은 보통 천장 내부에 설치되는 시스템 에어컨 형식으로, 학생들이 임의대로 온도나 풍향 등 조작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이는 학교 재량에 따라 중앙통제실에서 일률적으로 통제되거나 리모컨이 교무실에 비치돼 선생님들에게만 조작 권한이 주어진다.
하지만 한창 혈기왕성할 나이의 아이들에게는 정해주는 온도가 더위를 가시게 해주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이와 함께 ‘학교 에어컨 키는법’ ‘학교 에어컨 중앙관리’ ‘학교 에ㅐ어컨 트는법’ 등이 연관 검색어로 링크돼 학생들이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수업을 받는 고통을 미루어 짐작하게 해주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절약도 좋지만 더위에 애들 쓰러지겠다” “더 더워질 텐데 어떡하나” “교장실, 행정실은 분명히 추울 정도로 에어컨이 빵빵할 것이 분명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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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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