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좀 더 짜임새 있는 경기를 하겠다".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찰리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8회 터진 모창민-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24승1무40패)는 팀 창단 첫 영봉승을 거둠과 동시에 지난달 30일 창원 두산전 이후 2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넥센(37승1무28패)은 2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이날 경기가 없던 LG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김경문 NC 감독은 경기 후 "7월의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7월에는 좀 더 짜임새 있는 경기를 하겠다. 1회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해 어렵게 경기했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갖고 좋은 결과를 만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아쉽게 패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발 강윤구가 좋은 피칭을 해줬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6⅔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강윤구를 위로했다.
양팀은 3일 선발로 이재학(NC), 브랜든 나이트(넥센)를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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