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님들이 슬라이더를 노리라고 했는데 그게 맞아떨어졌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모창민(28)이 개인 시즌 6호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모창민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8회 이보근을 상대로 기록한 우월 결승 솔로포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팀은 찰리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8회 터진 모창민-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며 팀 창단 첫 영봉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달 30일 창원 두산전 이후 2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후 모창민은 "쉬고 나온 다음날 항상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더욱 집중해서 경기를 했다. 1회 주루 실패해서 더 집중한 게 좋은 결과를 낳았다. 코치님들이 슬라이더를 노리라고 조언해주셨는데 그게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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