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밴덴헐크 최근 등판 가운데 최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02 22: 06

"힘든 경기를 했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삼성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승엽의 결승타에 힘입어 6-4로 승리하며 지난달 28일 대구 KIA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지난 번에 롯데 선발 옥스프링에게 당했는데 오늘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며 "선발 밴덴헐크는 최근 등판 가운데 최고의 투구였다.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류 감독은 "진갑용과 이승엽의 활약이 좋았다. 7,8회 승부처라 판단하고 안지만에게 2이닝을 맡긴 게 주효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류 감독은 심창민과 차우찬에 대한 아쉬움은 숨기지 않았다. 반면 김시진 롯데 감독은 "오늘 경기를 잊고 내일 잘 하겠다"고 말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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