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김남길이 손예진과의 만남 후 잠시 혼란을 겪더니 다시 복수에 불타는 냉혈한으로 돌입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상어'에서는 한이수(김남길 분)의 정체를 알아챈 조해우(손예진 분)와의 만남이 그려져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간 자신의 정체를 숨긴채 자이언트호텔 사장인 김준으로 살아온 그는 끈질긴 조해우의 추적 끝에 실체를 들키고 만다.
자신이 과거에 그토록 좋아하고 아꼈던 한이수가 김준이 돼 복수극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조해우, 그리고 그 모습에 차갑게 대하지만 동요하는 한이수.

한이수는 조해우와 헤어져 걸으며 눈물을 글썽이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내비쳤다. 하지만 비참한 과거를 회상하며 힘들어하더니 이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복수심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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