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무섭기로 소문난 영화 ‘이블데드’가 갈수록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81년 개봉됐던 공포영화 이블데드는 샘 레이미 감독에 의해 ‘이블데드 2013’으로 재탄생했다. 이블데드는 지난 4월 북미에서 개봉돼 3025개 스크린에서 1190만불을 벌어들이면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공포영화 성수기임에도 개봉이 안 되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쉬운 대로 현재 인터넷을 통해 미국판 예고편을 볼 수 있다. 미국 내에서도 잔인한 장면이 많은 나머지 ‘19금 예고편’이 따로 있을 정도다. 성인인증을 거쳐야 해당 예고편을 볼 수 있었다.

32년 전 오리지널판과 비교하면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일단 주인공이 금기시 된 책을 열어 귀신의 봉인을 푼다는 전체 줄거리는 같다. 다만 현대기술로 재탄생한 HD급 고화질 화면이 충격과 공포를 훨씬 부추긴다는 점이 차이다. 귀신이 잔인하게 살인을 할 때 피가 튀거나 신체일부가 절단되는 장면은 너무 생생해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잔인해서 속이 거북하다”, “공포영화를 좋아하는데 큰 스크린에서 보고 싶다”며 극명하게 반응이 갈리고 있다. 이블데드는 꾸준히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납량특집물로 제격인 이 영화가 과연 한국에서 상영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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