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또 최고시청률 경신 '막장의 중독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03 07: 46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가 또 다시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일명 '막장 드라마'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오로라공주' 31회는 전국기준 1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된 27회분(12.4%) 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성적이다.
'오로라공주'는 자극적이고 개연성 없는 전개로 일찌감치 막장드라마 타이틀을 달았다. 개가 말을 하거나, 주요 인물이 유체이탈을 하고, 4겹 겹사돈의 조짐을 보이는 등 일반 드라마에서는 한꺼번에 볼 수 없는 무리수 설정들이 드라마의 여러축을 차지하고 있는 것.

그럼에도 언제나 그렇듯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뗄 수 없는 임성한 표 드라마의 치명적인(?) 중독성이 서서히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 모으고 있는 추세다.   
한편 이날 '오로라 공주'에서는 연기를 빙자해 오로라(전소민 분)의 뺨을 거침없이 때리며 복수를 가한 지영(정주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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