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스페인산' 영입에 올인하고 있는 스완지 시티가 또 한 명의 스페인 선수를 영입했다.
스완지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가 레알 베티스의 미드필더 알레한드로 포주엘로(22)를 영입했다"면서 "계약기간은 3년이다"라고 발표했다.
스완지는 앞서 베티스의 미드필더 호세 카나스를 자유계약으로, 에스파뇰의 중앙 수비수 조르디 아마트를 250만 파운드(약 44억 원)에 영입했다. 여기에 포주엘로까지 데려오며 스페인 커넥션을 완성했다.

스완지는 지난 시즌 스페인산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리그 9위의 호성적에 캐피털 원 컵(리그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구엘 미추와 치코 플로레스 등이 공수 중추 노릇을 톡톡히 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포주엘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1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2011-2012시즌에는 12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포주엘로는 "스완지에 합류해 정말 행복하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고 스완지 이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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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스-포주엘로-아마트 /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