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김효진·이연희·택연 '결혼전야', 크랭크업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03 09: 12

 다섯 커플의 결혼 직전 다양한 감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결혼전야’(홍지영 감독)가 크랭크업 했다.
3일 배급사 측에 따르면 ‘결혼전야’ 팀은 지난달 26일 모처에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3개월간의 촬영 일정을 마무리 짓고 현재는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다섯 커플의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를 다룬 영화로, 배우 김강우와 김효진, 마동석과 구잘, 이희준과 고준희, 이연희와 옥택연, 주지훈이 커플을 이뤘다.

전직 야구 선수 출신의 다혈질 태규(김강우)와 당찬 비뇨기과 의사 주영(김효진)은 이별 후 3년만에 다시 만나 결혼을 약속하지만 뒤늦게 밝혀진 과거로 인해 상처 받고, 네일아티스트 소미(이연희)와 쉐프 원철(옥택연)은 연애 9년차에 접어든 장수 커플로 더 이상 설레지 않는 감정에 고민한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은 꽃집 총각 건호(마동석)와 젊고 혈기왕성한 우즈벡 처녀 비카(구잘) 커플은 서로 다른 밤 성향 때문에 고민하고, 마마보이 대복(이희준)과 파파걸 이라(고준희)는 양쪽 집안의 의견 차이로 대립하며 갈등한다.
영화는 다섯 커플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유형의 갈등과 스트레스를웃음과 버무려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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