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밴드 넬의 김종완이 독설 때문에 악마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넬은 최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종완이가 주위 친한 사람들에게 일종의 ‘정신적 따귀’를 때려대는 통에 악마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말했다.
'정신적 따귀'란 바로 독설. 평소 김종완이 다른 멤버들이나 친구들이 슬럼프를 겪을 때 독한 직설과 쓴소리를 하도 잘해서 이런 애칭으로 불린다는 것. 김종완은 “진짜 친한 사이에서만 그런다. 스스로 자학을 잘해서 나 자신에겐 ‘정신적 따귀’를 날릴 필요가 없다”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넬은 “그동안은 음악 이외의 우리 이야기를 할 기회나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꽤 긴 시간 활동하다 보니 팬들은 우리에 관한 다른 것들도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다. 그래서 오늘 그런 부분을 편안하게 이야기하러 나왔다”며 데뷔 15년 만의 첫 토크쇼 출연의 이유를 밝히며, 멤버 개개인의 성격과 취향,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녹화분은 3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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