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을 터트리며 충주 험멜의 승리를 이끈 임태섭이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하고 이번 라운드 MVP로 임태섭을 선정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인 임태섭은 저돌적 플레이로 수비진을 위협하며 2골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상주 상무의 이근호와 충주의 한홍규가 뽑혔다. 이근호는 특유의 파괴력 있는 움직임으로 1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한홍규는 볼 키핑 뒤 매끄러운 연계 동작과 과감한 슈팅으로 완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드필더에는 MVP 임태섭을 비롯해 임종욱(충주, 원활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고 과감한 슛으로 선제골을 넣어 팀 승리 지원. 1득점) 김제환(경찰청,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내 경쟁 구도 예고. 1득점) 이승현(상주, 오른쪽 측면서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승부를 가른 2차례 슛. 2득점)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이준호(쉼 없이 공수를 병행했고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승골 폭발. 1득점) 김종성(이상 수원 FC, 세트피스시 적극적인 공격 가담 등 공격적 역할도 성공적으로 병행. 1득점) 임하랑(광주 FC, 대인방어 뿐 아니라 전체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기여) 고재성(과감한 공격과 빠른 수비 복귀를 병행하며 밸런스 유지에 힘을 보탬), 골키퍼에는 김호준(이상 상주,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지휘했고 고비서 감각적인 선방 능력 과시. 1실점)이 각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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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