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브생로랑 前 CEO 영입...스페셜 프로젝트 진행한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7.03 10: 16

애플이 이례적인 인사를 영입했다. 명품 패션 브랜드 이브생로랑(Yves St Laurent)의 전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 것.
블룸버그와 테크레이더는 3일(한국시간) "애플이 이브생로랑의 CEO였던 폴 드네브(Paul Deneve)를 특별한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폴 드네브를 애플로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팀 쿡에게 바로 보고되는 스페셜 프로젝트의 부사장으로 일하게 될 것이다"라고 그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현재 애플은 소매 부분의 총 책임자가 없는 상황이나, 폴 드네부는 이 부분이 아닌 디자인과 관련된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
애플이 언급한 '특별한 프로젝트'는 아이워치 같은 입는 모바일 기기 등과 관련된 업무이며, 폴 드네브는 디자인에 관련된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폴 드네브는 지난 몇십년간 니나리치, 랑방, 이브생로랑 등 패션분야에서 책임자의 역할을 맞아왔으나, 실리콘 밸리에서 IT 관련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IT 사업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실리콘 밸리에서 시작하는 벤처기업의 초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따라서 이번 애플의 폴 드네프 영입으로 애플이 차세대 기기의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 또한 가함께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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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드네브./위키피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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