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퍼펙트’ 베일리, 7회 볼넷으로 기록 무산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7.03 10: 17

추신수(31)의 소속팀인 신시내티 레즈의 우완 선발 호머 베일리(27)가 6회까지 퍼펙트투를 펼치는 쾌투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선을 봉쇄했다. 그러나 7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역대 통산 24번째 퍼펙트게임 주인공이 되는 데는 실패했다.
베일리는 3일(한국 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회까지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쾌투를 펼쳤다. 그러나 7회초 1번 타자 그레고 블랑코에게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6회까지 베일리는 투구수 단 71개로 깔끔하게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했다. 게다가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때려내지 못한 안타도 한 개를 때려내며 6이닝 째까지 퍼펙트투를 펼쳤다. 그러나 7회 선두타자 블랑코를 볼넷 출루시키며 베일리의 퍼펙트 행진이 끝났다. 대신 베일리는 자신의 두 번째 노히트노런 기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지난해 13승을 올렸던 베일리는 지난 시즌 노히트노런 전력이 있다. 올 시즌에는 퍼펙트게임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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