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156' 정지원, "저란 여자, 신분증 없어 클럽 못들어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7.03 10: 49

[OSEN=이슈팀] 멘사회원이면서 미모까지 겸비한 정지원 KBS 아나운서의 고백이 재미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1대100' 300회 특집에 100인 중 한 명으로 퀴즈 도전에 나섰다. 뛰어난 미모에 IQ가 156에 달하는 멘사(Mensa) 회원으로도 잘 알려진 정 아나운서는 KBS 2TV '안녕하세요' MC들과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결과는 5단계에서 탈락.
이에 정지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실제론 '허당'이라고 하죠? 똑똑하지 못한 허술함투성이 아나운서예요ㅜㅜ (5단계 탈락 후 반성 중ㅜㅜ)"이라고 애교섞인 글을 남겼다.

또 "여러분 아이큐에 속지마세요!ㅎㅎ 저란 여자.. 영화보다 졸고, 차선변경 못해 직진하고, 클럽갔다 신분증이 없어 못들어갔으며, 고구마 삶다 찜기뚜껑 깨뜨리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라고 쓴 정지원은 "대신 늘 겸손하게 노력하는 아나운서 될게요♥ 혹, 기대와 달리 엉뚱하고 하염없이 부족해도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ㅜ.ㅜ"라고 덧붙였다.
정지원은 이날 방송에서 "남성 분들이 다가오기 어려워한다"라고 밝히며 "제 아이큐가 156이다. 똑똑한 여자도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지원, 의외로 소탈하네", "정지원, 미모처럼 마음도 이쁜 거 같다", "정지원, 허당 같은 구석이 있어서 더 매력적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정지원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11년 KBS에 입사했다. 현재는 KBS2 '비바 K-리그', '도전! 골든벨'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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