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WENN 특약]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 위크 오트쿠튀르 F/W 2014에서 샤넬 모델 에린 왓슨이 독일의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드에게 키스를 하고 있다.
오트쿠튀르는 고급 맞춤 여성복을 의미하는 용어로, 1858년경 나폴레옹 3세 비(妃)의 전속 드레스 메이커인 찰스 프레데릭 워르트(Charles Frederick Worth)가 선보인 의상드레스 발표회를 시초로 하고 있다. 계절에 앞서 미리 고객을 위한 새로운 맞춤 창작 의상을 발표하여 전세계 유행의 방향을 결정하는 지표가 된다. 이때부터 시작된 프랑스의 전통적인 장인 정신을 계승하는 패션쇼를 지칭한다.
이 패션쇼는 프레타포르테 기성복과 달리 대량 생산보다 예술성을 우선순위에 둔다. 이에 오트쿠튀르 컬렉션은 의상 자체가 예술작품으로 평가된다.

osenstar@osen.co.kr
< 사진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