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톱스타들의 핑크빛 로맨스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배우 조인성과 김민희의 열애 사실이 전해진데 이어, 3일 오후에는 대한민국 대표 미남·미녀 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교제 소식으로 연예가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는 것.
두 사람의 교제는 이나영이 지난 2011년 원빈이 소속돼 있던 이든나인에 둥지를 틀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최근 서로가 호감을 갖게 되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연애활동 기간 동안 같은 작품에 출연하거나 CF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바가 없고, 신비주의를 고수하는 대표적 스타이기에 소속사를 통해 맺게 된 인연이 두 사람의 사랑을 싹틔우는 데 결정적 영향을 한 것으로 보인다.
조인성-김민희 커플의 경우 2000년대 초반 모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점 등 공통사를 계기로 연인사이로 발전한 케이스다.
올해 열애 소식이 알려진 두 커플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톱배우의 행보를 밟고 있는 반면, 사생활면에서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기에 이들의 사적인 영역에 해당하는 연애사는 유독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지난 5월 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 사실을 알린 바 있고, 배우 한혜진과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열애 인정 이후 지난 1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또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퀸스즈파크 레인저스) 또한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 지난달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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