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이상형 박명수라더니 '원빈과 열애'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03 14: 43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이나영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상형을 밝혔던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나영은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개그학개론 편에서 멤버들 중 한명을 이상형으로 꼽아야 했다.
특히 이나영은 멤버 박명수, 노홍철과 게스트 이태성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오늘 받은 느낌으로 하겠다. 외모는 신경 쓰지 않겠다”며 박명수를 최종 선택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당시 박명수는 환호했지만 멤버들은 다들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멤버들은 “이렇게 되니깐 마음이 편하다”면서 박명수가 이나영의 이상형으로 꼽힌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나영은 지난 2010년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의 성동일 편에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해 성동일을 이상형으로 지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3일 오전 이나영과 원빈이 열애를 인정하자 누리꾼들은 "외모에 신경쓰지 않겠다더니 원빈", "개그학개론시간에 제대로 배운 듯", "이상형과 실제 연인 얼굴이 너무 다르다"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나영과 원빈 측은 3일 오전 호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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