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치0' 속 액션 본 태극권 국가대표들의 반응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03 16: 04

영화 '타이치0 3D'를 본 태극권 국가대표 선수들이 극 중 등장하는 액션 신에 대해 극찬했다.
'타이치0 3D'의 수입사 조이앤컨텐츠그룹은 지난 2일 명동 에비뉴엘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특별시사회 현장을 3일 공개했다. 이날 특별시사회에는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우슈협회, 국제무술교류협회 등 국내 주요 무술협회들이 단체 관람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타이치0 3D' 속 액션들은 중국의 전통 태극권을 바탕으로 구현되는 점이 특징이라 무술 전문가들의 관심이 지대했다는 후문.  
'타이치0 3D'는 100년에 1명만이 가질 수 있는 초인적 힘을 지닌 히어로 로선(원소초 분)이 능력을 발휘할수록 생명이 단축되는 병을 앓으며 이를 고치기 위해 진가구 마을에 찾아가 벌이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상영이 끝나고 태릉 선수촌 우슈 국가대표 총감독은 영화 속 액션에 대해 "정통적인 무술들이 영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것은 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하여 기존의 동작들을 새롭게 재창조해 내 독특하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이어 우슈 국가대표 김옥진 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원효초 씨가 과거 무술을 했던 경력을 살려 액션을 소화하는 장면이 좋았다"라고 찬사를 보냈으며, 국제무술교류협회 장지환 감독은 "전통 무술인 태극권을 새로운 감각으로 쉽고 친밀하게 보여준다. 태극권이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상영 전에는 국제무술교류협회 장지환 대표를 비롯 우슈 국가대표선수 7명이 무술시범을 선보이기도 해 특별상영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편 '타이치0 3D'는 로 7월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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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앤컨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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