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왜 본인들이 안나서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7.03 18: 13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이 결혼설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아 눈길을 끈다. 두 사람 모두 이상할 정도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청첩장을 찍고, 오는 9월 결혼하는 것으로 3일 알려졌으나, 아직 당사자가 나서서 '맞다', '아니다'를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에는 결혼설이 기사화되기까지 했지만 여전히 정황만 알려지고 있는 상태.
주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이 결혼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진 않은 상태다. 따라서 관계자들도 모두 다른 전망을 내놓으며 우왕좌왕하고 있다. 양측 다 청첩장을 찍은 건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결혼식 일정에 대해서는 모두 다른 답을 내놓고 있다.

톱스타의 결혼과 관련해 이같이 오랜 시간 뚜렷한 입장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 특히 결혼설과 관련해 이상순은 이날 오전 입장 확인을 요청받았으나,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도 직접적인 답변은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황이 계속 보도되고 있으나, 정작 이상순 본인은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날 화보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 이효리를 만난 한 관계자는 "청첩장은 안찍었다고 한다. 기사도 뒤늦게 접했다. 그러나 결혼과 관련해서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고 있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에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역시나, 특이한 대응이다.
가요계에서는 두 사람이 오는 9월1일 제주도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조촐하게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효리 측 관계자는 "기존 결혼식은 아닐 것이다. 떠들썩한, 결혼식은 전혀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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