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삼성생명)-박영숙(KRA한국마사회) 조가 혼합복식 8강에 진출했다.
이상수-박영숙 조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21회 부산 아이사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첫 날 일본의 강호 마츠다이라 겐타-이시카와 가스미 조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상수-박영숙 조의 승리로 한국은 32강전에서 서현덕-석하정 조가 우즈베키스탄의 복병 켄자예프 조키드-올가 킴 조에게 패배하며 꺾인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

지난 파리세계탁구선수권대회서 혼합복식 은메달을 따냈던 이상수-박영숙 조는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이며 16강 상대인 겐타-가스미 조를 압도했다. 특히 파리에서 이미 이겼던 상대인 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이상수-박영숙 조는 겐타-가스미 조에게 3게임을 내줬을 뿐 완벽한 경기를 펼친 끝에 3-1(11-6, 11-8, 6-11, 11-9)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32강전에서 대만의 순차이훙-뤼싱인 조를 3-1로 이겼던 이상수-박영숙 조는 상승세로 홍콩의 장티안위-리호칭 조와 8강전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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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