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NC전 6이닝 4실점.. 시즌 9번째 QS 무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7.03 20: 48

넥센 히어로즈 우완 브랜든 나이트(38)가 초반 매 이닝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나이트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출장해 6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나이트는 시즌 9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하고 개인 5연패 위기에 놓였다.
나이트는 1회 탈삼진 2개를 섞어 상위타선을 삼자 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 2사 후 조영훈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은 뒤 지석훈에게 바로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팀이 3회 1-1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이트는 3회말 바로 1사 후 김종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뒤 모창민에게 중견수 뒤 펜스를 맞는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나이트는 4회 선두타자 권희동, 조영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지석훈의 1타점 땅볼로 1사 2,3루에 놓였다. 이어 노진혁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가 됐다. 나이트는 김태군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하는 사이 3루주자 권희동이 홈을 밟아 다시 추가점을 내줬다.
팀이 2-3으로 추격하던 5회말 나이트는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 범퇴로 마쳤다. 나이트는 6회 1사 후 조영훈에게 이날 세 번째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 없이 이닝을 마쳤다.
나이트는 7회말 선두타자 김태군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결국 나이트는 팀이 2-3으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이정훈에게 넘겨 패전 위기에 놓였다. 이정훈이 2사 1,3루에서 이호준에게 적시타를 맞아 나이트의 자책점이 늘어났다. 투구수는 98개로 조금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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